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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31113

by 20231113 2023. 11. 13.

소제목 : 내가 개발자를 진심으로 하려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원래 업무용으로 엑셀을 매번 켜둬야해서 엑셀에 사실상 Daily To Do List가 있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새로 블로그 파고 그거로 면접 시 포폴에 사용한다고 하니... 나도 한번 만들어보았다.
물론 그들의 블로그 내용은 나처럼 중구난방한 일기가 아닌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과정 기록용인거 같긴 한데...뭐, 일단 요즈음 더욱더 느끼는건 정규교육으로 다져진 밑바탕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어서... 뭐라도 따라해보려 하는 마음이 컸다. 

 

  영업은 진짜 더이상 아닌거같아서 하던일 때려치고 전직하려구 내가 좋아하고 그나마 몸붙이고 있으려는게 뭘까 고민 좀 해보다가 우연히 트ㅇㅊ 때문에 코딩도 관심이 생겼다. 다시보기 삭제, 1080p지원종료라니. 저거 때문에 어릴때 어둠의전설 하면서 익힌 HTML, macro express?인가 그거 이후로는 코딩지식이 전무했는데,  깃헙을 가입하고 다른 사람들 댓글을 참고하고 안되는거 어거지로 어찌저찌 해보니... 저 사람들이 만든걸 받아서 실행하는데도 퍽 흥미로웠다. 매번 생기는 여러 이슈들을 커뮤니티에서 개발자들이 실시간으로 대처하는걸 보고있으니 '나도 저렇게 대처하는 지식을 가지고 누군가 해결한걸 올려주길 기다리기보단 내가 주도적으로 해결하고싶다'는 마음도 생겼다. 확실히 이 우연한 취미 관련 사건이 이 블로그개설까지 이어진거보면 묘한 부분이 있다.

  저쪽 업계 관련으론 아예 비전공자라 전공자친구한테 물어봤다. 친구는 '절대 하지마' 라던데, 취미로 만족하고 Chat-GPT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실제로 지금 Rimworld라는 게임의 오류로그가 가끔 나올때마다 GPT를 이용하는데 매우 도움된다). 그래도 뭐... 그렇다고 일 끝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나중에 이직하거나 뭔가 할때 변명거리라도 있어야하는데... 솔직히 내가 재능이 알고보면 있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진짜 쓴맛을 보고 때려칠수도 있다. 

  제로베이스라서 대학입시와 같은 정규코스를 다시 밟아볼까도 생각했다. 야간대학에 편입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근데 대학생활에 드는 비용은 난 로망(?)비용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서 학비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학자금 대출 갚는 과정이 순탄치않기도 했고. 그래서 비전공자들 대표 코스인 부트캠프 배민, 네이버, 삼성, 42서울 등등을 알아봤다. 근데 이런것들 들어가고 싶은데 애초에 뭐부터 준비해야하는지를 모르겠다. 생활코딩이라고 유명하던데 그냥 이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해볼까...

  며칠동안 나름 찾아본다고 찾아봤는데, 시작이 너무 어려운거 같다. 네이버 부스트캠프가 5월정도에 모집이라 그전에 무언가를 쌓아두고 지원해야할거같은데...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지금 또 드는 생각은 요즘 애기들 학교에서 코딩과목이 있다던데 그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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