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다니는 대학병원엘 갔다왔다. 다니시 시작 이후로 계속 호전된다는 말을 듣지만 완치되었다는 말을 듣기 전에는 '그래도 아직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작은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완치와 재발 사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책임감과 주도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지만... 왜 그런건지 끄집어 내려 해봐도 절대 놓지 않기에 그냥 아예 어느정도 도리를 다 했다 생각하고 손을 좀 놓으려 한다. 나머지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일상